코스피가 20일 6,852.58pt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5.89% 급등했다. 전날 5%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맞물리며 반등을 주도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SK하이닉스: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전격 발표, 장중 170만원선을 회복하며 +13%대 급등 — JP모건은 2027년까지 추가 주주환원 여력을 최소 180조원으로 제시했다.
· 삼성전자: 이달 말 100조원대 주주환원 방안 논의 기대감에 장중 27만3,000원까지 올라 +8%대 상승, '27만전자' 회복.
· SK증권: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위탁 중개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급등.
· 코스피 전체: 전일 급락 반작용과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 진정이 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급등을 견인한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도 마벨테크놀로지가 구글과 AI 반도체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9.8% 급등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훈풍이 국내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반면 중국 낸드 업체 YMTC의 IPO 속도전과 창신메모리의 상장 추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 압박 요인으로 거론된다.
향후 전망
· 삼성전자의 이달 말 주주환원 구체안 발표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내년 EPS 전망이 동반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주주환원 모멘텀이 실적 우려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주주환원 이벤트가 단발성 재료에 그칠지, 구조적 밸류업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이달 말 삼성전자 발표와 실적 가이던스를 함께 확인해야 판단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