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화) 폭락] 코스피 5.46% 폭락, 6035pt 마감 [6]
코스피가 13일 -5.46% 급락하며 6035.35pt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00선을 하회해 5900pt 초반까지 밀려났으며, 지난 7월 30일 저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DDR5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경쟁력 및 가격 프리미엄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급속히 확산됐다.
· 삼성전자가 장중 -8%대, SK하이닉스가 -10%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시총 상위 반도체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 외국인 투자자가 단일 거래일 기준 약 4조 50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단행하며 수급 충격을 키웠다.
· 개장 후 1시간도 안 돼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한국형 공포지수(VKOSPI)는 장중 +23% 이상 급등했다.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 SK하이닉스의 중간지주사 SK스퀘어는 지주사 할인(NAV 디스카운트) 우려가 가중되며 SK하이닉스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 코스피 시가총액은 두 달 반 만에 4000조원대로 하락했으며,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 전환하면서 개인 자금 일부가 장외채권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주식 자금의 본격적인 이탈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향후 전망
·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현재를 펀더멘털 대비 심리적 공포가 과도하게 반영된 과매도 구간으로 진단하면서도, 단기 반등보다는 분할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추격 속도, 글로벌 금리 방향성, 그리고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가시성이 지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급락이 7월 패닉과 같은 단기 충격으로 마무리될지, 혹은 추가 하방 압력이 이어질지는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와 중국발 공급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