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목) 폭락] 코스피·코스닥 동반 8% 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 [6]
15일 코스피가 -7.57% 하락해 5,554.22pt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7.65% 내린 760.82pt로 장을 닫았다.
양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코스피 기준 올해 10번째다.
무슨 일이 있었나
· 미국발 물가 충격과 금리 인상 가능성 재부상이 글로벌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을 가했고, 그 여파가 국내 반도체·IT 대형주에 집중 전달됐다.
· AI 인프라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재점화되면서 삼성전자가 -9.70%, SK하이닉스가 -11.35%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단 하루 3조 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총 보유 비중은 5개월여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앉았다.
· 신용융자 잔액이 34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반대매매가 급증해 낙폭을 추가로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달간 빚투 규모가 7조 원가량 불어난 점이 수급 취약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코스피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7일간 증발한 시가총액은 1,170조 원에 달한다.
관련 내용
· 삼성전기 등 반도체 기판·부품주도 동반 급락했고, 코스닥 내 IT 중소형주까지 충격이 확산됐다.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 역시 각각 발동되며 수급 충격의 범위가 시장 전반에 걸쳐 있음을 나타냈다.
· IMF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했음에도 지수가 역행한 점은, 이번 하락이 매크로 펀더멘털보다 글로벌 유동성·심리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전망
· 일부 증권사는 단기 기술적 지지선으로 코스피 5,000pt를 제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 지속 여부에 따라 해당 선마저 시험받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미국 물가 지표 추이, AI 기업 실적 발표, 외국인 순매도 규모, 신용융자 반대매매 누적량이 단기 변동성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과 구조적 매도 압력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수급 지표와 거시 변수를 병행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