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목) 폭락] 블루웨이브 쇼크, 코스피·코스닥 동반 5% 폭락 [6]
5일 코스피는 5,383.80pt로 -5.28% 급락하며 7개월 전 수준으로 회귀했고, 코스닥 역시 678.41pt로 -5.11% 하락해 양대 지수 모두 임계치(5%)를 넘어 동반 폭락 마감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강화 우려가 국내 증시 전반에 투매를 촉발했다.
· 삼성전자는 장중 20만 원 선이 붕괴되며 -8%대 급락, 20만1,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9%가량 추락해 1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투톱의 동반 급락이 지수 하락폭을 키운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 외국인은 하루에만 코스피에서 2조3,000억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 오전 장중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에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순차적으로 발동됐다.
양 시장 동반 사이드카 발동은 직전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관련 내용
· 반도체·AI 섹터가 낙폭을 주도한 가운데, 레버리지 ETF를 최근 한 달간 대거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한진칼은 호반그룹과 조원태 회장 측의 경영권 분쟁 기대감으로 우선주가 +20% 급등하며 역행했고, KT&G는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로 장중 52주 신고가(20만 원 돌파)를 기록하는 등 일부 종목은 급락장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향후 전망
· 블루웨이브 이후 미국 행정부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반도체·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외국인 순매도 흐름의 지속 여부와 미국 증시에서의 AI 규제 논의 전개 속도가 단기 반등 여부를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다.
이번 급락이 단기 충격에 그칠지, 추가 하락의 출발점이 될지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이 얼마나 빠르게 해소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