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월) 월요일 장 전망] 주말 종합 · 이번 주 시장 관전 포인트 [8]

■ 직전 미국장 마감 [10.23(금)]
10월 23일(금) 뉴욕 정규장은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며 대체로 약세로 마감했다.
S&P500은 7,623.68(-0.52%), 다우는 52,215.16(-1.23%), 나스닥은 25,955.34(-0.21%), 러셀2000은 2,775.90(-0.29%)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다우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장 내내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마감까지 지속되지 못했다.
에너지, 기술, 부동산 등 일부 섹션은 강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시장 폭은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연준의 10월 금리 동결 기대에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으나, 12월 인상 가능성은 71%의 내재 확률로 제시되고 있다.
공포지수 VIX는 19.45(+2.21%)로 상승하며 불안 심리가 한 단계 높아졌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99%(+0.71%)까지 올라 심리적 저항선인 5%에 바짝 붙었고,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자금 이탈 우려를 동시에 자극하는 요소다.
한 주 내내 AI 설비 투자에 대한 불안감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재점화가 맞물리면서, AI 수익화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메타 플랫폼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에도 불구하고 AI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이 부각되며 6.98%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6.26%, 8.10% 폭락했으며, 엔비디아도 4.4% 하락했다.
이는 금요일 개별 이슈가 아닌 주간 누적 충격의 연장선으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주말을 맞았다.
■ 주말 사이 이슈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세력이 사우디 유전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사건이 증가하면서, WTI는 금요일 $100 배럴을 넘어섰고, 최근 3주간 10%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운영하는 샤이바 유전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실제 조업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알려졌으나 글로벌 핵심 산유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를 끌어올렸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불법' 원유 거래에 관여한 탱커 4척을 추가로 타격하고, 3척이 해협 통과 중 기뢰에 접촉했다고 밝혀 호르무즈 봉쇄 리스크가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
10월 24일(토) 국제금융센터는 브렌트유 가격이 이란의 호르무즈 공격 확대 등으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관련 섹터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유가 급등이 만들어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광범위한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하는 복합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연준 관련 핵심 이벤트가 이번 주 초반 대기 중이다.
FOMC는 10월 27~28일 양일 회의를 개최하며, 정책 성명은 10월 28일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발표되고 의장 기자회견이 오후 2시 30분에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4.00%)으로 동결할 것으로 유력시하고 있으나, 12월 인상론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이번 10월 회의에는 점도표(SEP) 발표가 없어, 의장의 발언 수위와 인플레이션 평가 문구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측면에서는 긍정적 거시 재료도 포착된다.
한국의 2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합계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IMF는 한국의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2026년 성장률을 7월 대비 0.7%p 상향한 3.3%로 제시했다.
■ 선물·환율 시그널
월요일 새벽 현재 S&P500 선물은 7,659.75(-0.54%), 나스닥 선물은 29,117.75(-0.17%)로 하락 중이다.
선물 지수가 현물 종가 대비 추가로 밀리고 있다는 점은 주말 사이 지정학 리스크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나스닥 선물 대비 S&P500 선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금융·에너지 비중이 높은 다우 계열 종목 대비 기술주 섹터에서 추가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원/달러 환율은 1,324원(-0.11%)으로 소폭 강세다.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한다면 외국인 수급에는 단기적으로 중립 내지 소폭 긍정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유가와 금리 상단 부담이 상존하는 만큼, 환율의 낙폭이 제한되면 코스피에 대한 지지력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WTI는 $103.27(+3.28%)으로 주말을 넘어 $100선을 확실히 돌파한 상태다.
WTI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주고 있으며, 에너지 주식에는 호재이나 광범위한 시장에는 역풍으로 작용한다.
금은 $4,007.90(-0.55%)으로 소폭 후퇴했는데, 이는 달러 소폭 강세 혹은 위험 자산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의 금 차익 실현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 월요일 전망
한국장(코스피·코스닥)
코스피는 5,550.30(+0.30%), 코스닥은 751.69(-1.62%)로 직전 금요일을 마쳤다.
코스닥의 낙폭이 상당했고, 월요일 개장 시에는 미국 선물 하락과 WTI 급등이라는 두 가지 역풍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은 나스닥 선물 추가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하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코스피는 에너지·정유·화학 섹터가 유가 급등으로 단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지수 하락을 부분적으로 완충해 줄 수 있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5% 턱밑에서 위협하는 고금리 환경과 외국인 매도세는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AI 투자 지속 가능성과 고금리에 대한 우려,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를 짓누르는 가운데, 코스피 적정 범위를 6,000~8,400선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있으나 최악의 지지선으로는 5,100선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장
선물 흐름상 월요일 미국 정규장 역시 약보합 출발 가능성이 있다.
FOMC가 10월 27~28일로 예정된 만큼, 개장 이후 관망 심리가 커지며 방향성이 제한될 수 있다.
연준 의장 워시는 이번 달 FOMC 회의 결과를 미리 예고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평가를 바꾸지 않았다고 발언하면서 10월 동결 기대가 높아진 상태다.
상방 시나리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거나 산유국 간 외교적 접촉 소식이 전해질 경우, 유가가 진정되고 채권 금리 상단이 눌리면서 기술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원/달러 소폭 강세가 유지된다면 외국인 수급도 소폭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방 시나리오: 호르무즈 추가 봉쇄·선박 피격 소식이 이어지거나 미 10년물이 5%를 돌파 안착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며 지수 전반에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FOMC 결과 발표 전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VIX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관전 포인트·대응
첫째, 미 10년물 금리 5% 돌파 여부. 심리적 저항선 5% 안착 시 성장주·채권 대체 수요 둘 다 흔들릴 수 있다.
금리 동향을 장중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WTI $100선 유지 여부와 호르무즈 동향. 후티 세력의 사우디 타격과 호르무즈 인근 상업 선박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사건 발생 여부가 이번 주 유가 방향을 결정한다.
에너지 섹터 단기 트레이딩 시 이 변수를 최우선 모니터링해야 한다.
셋째, FOMC 결과(10.28 한국시간 10.29 03:00). 10월 27~28일 양일 FOMC 회의에서 점도표 없이 성명과 기자회견만 발표되는 구조이므로, 의장의 12월 추가 인상에 대한 발언 수위와 인플레이션 평가 문구가 이번 주 장 방향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다.
넷째, 빅테크 실적 발표 흐름. AI 인프라 지출 대비 수익성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대형 기술 기업 실적이 나스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실적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기술주 반등 혹은 추가 조정이 결정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단기 불확실성 구간이다. FOMC 결과 확인 전까지는 신규 방향성 베팅보다 기존 포지션 리스크 관리가 합리적인 대응으로 보인다.
※ 면책: yfinance 실시세·공개 자료 기반 정보 제공용, 투자 권유 아님. 기준 시각: 2026-10-26 05:00 K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