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금) 폭락] 코스피·코스닥 동반 5% 급락, 블루웨이브 AI 충격 [6]
코스피가 5,059.69pt로 -6.02% 급락하며 장중 한때 5,0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644.27pt로 -5.03% 하락하며 양대 지수가 동시에 임계치(5%)를 초과해 무너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며 AI 데이터센터 규제·인허가 중단 우려가 급격히 부각됐고, 이것이 국내 AI·반도체 대형주 투매의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각각 심리적 지지선인 '20만전자·120만닉스'를 하향 이탈했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9%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 외국인 투자자는 나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해당 기간 누적 약 7.7조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약 9조 원을 순매수하며 맞받았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 헤지펀드 청산 및 시스템 매도가 하락폭을 추가로 확대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테슬라·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하며 서학개미의 하루 손실이 약 1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국내 투자심리를 추가로 압박했다.
관련 내용
·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충격이 번져 일본 닛케이 지수도 6만선 아래로 밀렸으며, 반도체·AI 관련 섹터에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플랫폼·바이오·자동차 등 일부 비(非)AI 업종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 금·은 가격은 달러 약세 및 국채금리 하락 기대에 소폭 반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초기 호재 소화 이후 7만 5,000달러선으로 되밀리는 등 위험자산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향후 전망
· 증권가 다수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현실화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한 측면이 있다며 11월 이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는 최악의 경우 코스피 4,500선까지의 추가 하락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반등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는 미국 주요 AI 기업의 실적 발표,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의 실제 입법 진행 경과, 그리고 국내 반도체 업황 지표가 꼽힌다.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만큼, 단기 변동성이 진정되기까지는 개별 뉴스 하나하나에 지수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