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점도표는 시장 예상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시장은 올해 총 3회, 내년 3회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 FOMC는 올해 총 3회, 내년 1회, 내후년 1회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를 낮췄고,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고용시장 확장이 주춤하고 있다는 증거가 더 나오면, 12월 FOMC에서 점도표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점도표에 아쉬워하면서도 크게 충격을 받지 않았던 것 같고요.
하지만 경기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환경이 만들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시장이 하락 전환하는 건 어렵겠지만, 시장을 끌어 올릴 정도의 매크로 환경은 아닙니다. 이에 부양 기대로 중소형주를 포함한 시장 전반이 가파른 기울기로 오르는 걸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산업과 기업에서 기회를 찾을 걸로 예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11월 6일 테슬라 주주총회가 인공지능(AI) 관련 성장주에게 중요합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보상 패키지의 찬성 여론을 높이기 위해 옵티머스 3세대를 공개하고 생산 목표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