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주식테마 동향
지박령 2025-10-02 16:33:08 조회 11

■ 강세 테마 :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뉴로모픽 반도체, 3D 낸드(NAND), 코로나19(음압병실/음압구급차), HBM(고대역폭메모리), 온디바이스 AI, CCTV&DVR,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재료/부품, 반도체 대표주(생산), IT 대표주, 냉각시스템(액침냉각 등), 반 도체 장비, 전선, PCB(FPCB 등), DMZ 평화공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자동차 대표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LED장비, 2차전지(생산) 등...


■ 약세 테마 : 조선, 미용기기, 마리화나(대마), 면세점, 미디어(방송/신문), 니켈, 엔터테인먼트, 렌터카, 조선기자재, 음식료업종, 홈쇼핑, 보톡스(보툴리눔톡신), LNG(액화천연가스), 3D 프린터, 건강기능식품, 캐릭터상품, 육계, 출산장려정책, 편의점, 엔젤산업, 화장품, 시멘트/레미콘,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등...



■ 반도체 관련주 등


삼성·SK,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삼성그룹과 SK그룹이 오픈AI와 협약을 맺고 미국이 추진하는 대규모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 이번 협력 발표는 오픈AI 샘 올트먼 CEO의 방한이 계기가 되었음. 올트먼 CEO는 1일(수) 방한 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고,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잇따라 만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등 월 최대 90만장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 수요에 맞춰 내부적으로 생산 체계를 개편할 것으로 전해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표한 사업으로,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해 2029년까지 미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20곳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임. 미국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세운 핵심 사업이라는 점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가 교착 상태인 한미 관세 협상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음.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HBM 경쟁 심화 및 가격 하락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힘HBM은 엔비디아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HBM 가격 결정력과 물량 배분은 절대적이라며, 일각에서는 내년부터 HBM3E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스타게이트 전략적 파트너 참여로 이 같은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 특히, 오픈AI는 현재 HBM을 포함한 고성능 D램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월 90만장을 요구하고 있어 2026년부터 HBM 수요처는 엔비디아 중심에서 미국 빅테크 업체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내년 HBM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향후 HBM을 포함한 고성능 맞춤형 AI 메모리인 GDDR7, LPDDR5x, eSSD 등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덕산하이메탈, 퓨릿, 인텍플러스, 넥스트칩, 퀄리타스반도체, 윈팩, 디아이티,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아울러 뉴엔AI, 엠로, 큐렉소, 네패스, 더블유에스아이, 솔트룩스, 삼성에스디에스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LS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세명전기, 비츠로시스, 대한전선, 일진전기, 대원전선 등 전력설비 테마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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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전기차 등


美 테슬라(+3.31%) 상승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美 증시에서 셧다운이 일시적이라는 낙관론 속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테슬라도 3.31% 상승 마감했음. 테슬라는 7,5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차량 리스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또한, 미 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로 향후 전기차 판매에는 다소 먹구름이 드리워졌지만, 지난 9월 말 혜택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 실적은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코칩, 자비스, 디아이티, 코스모신소재, 후성, 이브이첨단소재, 천보 등 2차전지/ 전기차 등 테마가 상승.



■ 지주사


李 대통령, 금산분리 완화 방안 검토 지시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오픈AI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D램 웨이퍼 기준 월 90만 장 규모의 메모리 공급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 SK와 삼성이 운용하는 공장을 이론적으로 봐도 두 개 정도 새로 지어야 하고,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산업 정책이나 제조업이나 실물경제에도 너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천문학적 재원도 필요할 거고 다른 영역으로 번지지 않는 안전장치 마련 범위 내에서 현행 제도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지시를 (대통령이) 내렸다"고 설명. 아울러 "이번에 만든 150조 성장펀드도 이런 메가 프로젝트의 에너지나 반도체 같은 아주 중요한 전략 산업에 조인트로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대규모 공장을 신설해야 하는데, 미래에는 재생에너지에 기반을 둬야 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부합하는 장소로 공장이 고려됐으면 좋겠다고 부가적으로 말했다"고 언급.


▷이와 관련,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에 대한 규제 완화와 지주회사 CVC 펀드의 외부자금 비중 제한 완화를 예상한다고 밝힘. 외부자금에 대한 제약이 완화되는 경우 모회사뿐만 아니라 외부 투자자(LP)의 자금 유치가 추가적으로 가능해지며 CVC의 GP역할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 지주회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규모 펀드조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이는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더불어 지주회사는 CVC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이 부각되고 성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투자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SK스퀘어, SK, 삼성물산, HD현대, 한국금융지주, 코오롱, 한솔홀딩스, 하나금융지주 등 지주사 테마가 상승.





■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9월 美판매 두자릿수 증가 소식 등에 상승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9월 미국 판매량은 총 14만3,367대로 전년동월대비 12.1% 늘어났음.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12.8% 늘어난 7만7,860대(제네시스 포함), 기아는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6만5,507대의 판매고를 올렸음. 특히, 전기차 모델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짐. 9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만7,269대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8,408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성장했으며, 기아는 EV6가 2,116대 팔리며 전년동기대비 31% 늘었고, EV9 역시 47.6% 늘어난 3,094대가 판매되는 등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졌음.


▷한편, 전일 현대차는 2025년9월 자동차 판매량이 372,298대(전년동월대비 +8.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으며, 기아는 2025년9월 자동차 판매량이 268,238대(전년동월대비 +7.3%)를 기록했다고 공시.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위아, SJG세종, 세원정공, 대호에이엘 등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 테마가 상승.



■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3분기 OLED 패널 출하 급증 소식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아이폰 17 출시와 함께 3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짐. 유비리서치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서는 올해 3분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였던 2분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짐.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2분기 주춤했던 플렉서블 OLED 출하가 크게 늘었으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약 1천80만대에 그쳤던 패널 출하량이 3분기 약 2천만대로 급증해 두 배 가량 성장했으며,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됐고, 특히 아이폰 17 프로 맥스향 출하량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원익IPS, 뉴파워프라즈마, 디바이스, 디아이티, 에프엔에스테크 등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테마가 상승.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美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속 비트코인 강세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10월1일 오전 0시1분을 기해 美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 시장에서는 셧다운 속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는 모습아울러 美 고용지표 부진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발표된 美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5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 또한 8월 수치도 기존 5만4천명 증가에서 3천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됐음.


▷이와 관련,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는 "9월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으며, 라이언 리 비트겟 수석 애널리스트는 "정부와 정치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의 특성이 전통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힘.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경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넘게 오른 11만8,6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1억6,800만원 부근에서 거래 중.


▷이 같은 소식 속 비트맥스, 다날, TS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인바이오젠, 비트플래닛, 매커스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



■ 제약/바이오 관련주


트럼프 대통령, 의약품 100% 관세 부과 잠정 연기 및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10월1일(현지시간) 美 현지언론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최대 100% 관세 부과를 바로 시행하는 대신 제약사들과 합의를 통해 약가 인하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고 보도. 아울러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한 10월1일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관세 부과 시점을 미루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와 함께 개최한 브리핑에서 화이자가 앞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약을 최혜국대우(MFN)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또한, 화이자는 미국에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700억달러(한화 약 9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불라 CEO는 화이자가 미국에 투자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의약품 관세를 3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힘.


美 의회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현지시간으로 전일 약 7년만에 美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셧다운이 경기 둔화를 촉진해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부각되는 모습. 지난밤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 이는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 지난밤 뉴욕 장 마감 무렵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86.7%로 크게 상승, 10월 기준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은 99.0%로 크게 높아졌음.


▷이 같은 소식 속 엔지켐생명과학, 녹십자웰빙, 녹십자, 경보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화제약, 부광약품, HK이노엔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