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주식테마 동향
지박령 2025-08-13 15:51:32 조회 10

■ 강세 테마 :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IT 대표주, 아이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터치패널(스마트폰/태블릿PC 등), 무선충전기술, HBM(고대역폭메모리), 갤럭시 부품주, 조선, 반도체 재료/부품, LED장비, 비만치료제, 코로나19(음압병실/음압구급차),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3D 낸드(NAND), 반도체 장비, 유리 기판, 日 수출 규제(국산화 등), 화이자(PFIZER), 항공/저가 항공사(LCC) 등...


■ 약세 테마 : 건설 대표주, 캐릭터상품, 면세점, 지역화폐, 홈쇼핑, 음원/음반, 화학섬유, 리튬, 모바일게임(스마트폰), 영상콘텐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김밥(냉동김밥 등), 우크라이나 재건, 조선기자재, 건설 중소형, 미용기기, 퓨리오사AI,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4대강 복원, 태풍 및 장마, 건설기계, 피팅(관이음쇠)/밸브, 네옴시티, 재난/안전(지진/화재 등), 편의점, 비료,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등...



■ 코로나19 관련주 등


질병청장, 코로나19 환자 향후 2주 이상 증가세 지속 전망 등에 상승


▷임승관 청장은 전일 질병청 상황판단실에서 '제6차 호흡기 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전년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했던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내외 발생 동향과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 2주 이상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6주 차(6월22~28일)부터 5주 연속 증가해 최근 31주 차(7월28~8월2일)에는 200명을 넘었음. 이 중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음. 임 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과 하수 감시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외도 중국,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인근 국가들은 6월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우리나라와 왕래가 빈번한 미국, 일본은 최근 5주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제주지역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4개 협력병원 환자의 검체를 분석해 질병관리청 국가호흡기감시망(K-RISS)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감염증 검출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7월 둘째 주 8%에서 같은 달 넷째 주 40%로 늘었고, 8월 첫째 주에는 50%까지 증가. 비슷한 기간 전국 평균 13~22.5%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수젠텍, 인바이오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랩지노믹스, 우정바이오 등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 또한, 그린생명과학,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일동제약, 멕아이씨에스, 국전약품, 엑세스바이오 등 제약업체/화이자(PFIZER)/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테마도 상승.



■ 반도체 관련주


美 금리 인하 기대감,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2.99%) 지수 급등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이 CPI 소화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71포인트(+2.99%) 오른 5,840.08를 기록. 립부 탄 인텔 CEO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자신의 중국 투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 오해를 풀었다는 소식에 인텔(+5.62%)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AMD(+1.55%), 브로드컴(+2.94%), 퀄컴(+3.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6%)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상승.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준. 전년동월대비로는 2.7%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반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6월의 0.2%보다 상승폭이 확대, 전년동월대비로도 3.1% 상승해 6월의 2.9%에서 상승폭이 더 커졌음. 시장에서는 CPI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전품목 수치가 둔화한 만큼 9월 금리 인하는 확실하다는 기대감이 형성.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고사양 인공지능(AI) 칩 ‘블랙웰(Blackwell)’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부정적인 방식(성능 약화)으로 ‘블랙웰’ 프로세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시말해 성능을 30~50% 낮추는 것”이라고 밝힘.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 문제로 나를 다시 만날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건 대규모 회동의 전조일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오 로스테크놀로지, 한미반도체, 유니셈, 케이씨텍, 원익IPS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조선/ 조선기자재


조현 외교부 장관, 美 대사대리와 울산 조선소 방문 소식 등에 상승


금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울산에 있는 HD현대 조선소를 방문해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을 점검할 예정. 이번 방문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명명된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음. 해당 프로젝트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나온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1,500억달러를 차지하는 대형 사업이며, 미국은 해군 전력을 키우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이에 따라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마스가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관세협상 타결의 열쇠로 평가받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현장인 필라델피아 한화필리 조선소를 방문할지 주목되고 있음.


▷한편, HD현대 그룹은 1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힘. 이 자리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etnam Maritime Corporation, 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HD한국조선해양, HJ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 동성화인텍, 대양전기공업 등 일부 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미국 내 中 OLED 퇴출 전망 속 반사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 업체인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ITC)에 제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전례 없는 ‘역대급 승소’를 함에 따라 BOE가 앞으로 14년8개월 동안 美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해짐. 해당 판결은 오는 11월 최종 판결이 날 예정이지만, 미 ITC가 중국 업체의 기술 탈취를 인정해 패널티를 주는 방향은 확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와 관련, 23년10월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BOE가 무단으로 탈취했다고 ITC에 BOE를 제소한 바 있으며, ITC는 지난달 11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를 비롯한 자회사 7곳 등 총 8개 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부정하게 이용하는 등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렸음. 특히, 판결문에 따르면 ITC는 먼저 BOE에 14년 8개월간 ‘제한적 수입금지 명령’(LEO)을 내렸으며, 이는 여러 개별 영업 비밀과 기술의 개발 소요 시간을 합산해 그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 내에서 중국 업체의 기술 탈취 심사와 판결이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며, 테크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기술과 디자인, 상품성을 교묘하게 베끼는 것은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를 엄중하게 제재하겠다는 신호인 것 같아 희망적”이라고 언급했음.


▷이 같은 소식 속 금일 덕산네오룩스, 나인테크, 프로이천, LG디스플레이, 인베니아, 피엔에이치테크 등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테마가 상승.



■ 건설 대표주/중소형


李 대통령, 산업재해 관련 건설사 입찰 자격 영구 박탈 검토 소식 등에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연달아 인명 사고가 난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건설면허 취소를 언급하며, 초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건설업계 전반에 규제에 대한 공포감이 부각. 이러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전일 주재한 제36회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으려면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며 “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건설회사의 입찰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방안과 금융 제재 등을 검토하라”고 국무위원에게 지시했음. 휴가 중이던 지난 6일 산업재해 발생 건설사에 대해 “공공입찰 자격을 제한하는 방안을 보고하라”고 주문한 것보다 더 센 대책을 지시한 것임.


▷회의에선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각각 마련한 중대재해 대응 방안이 보고된 가운데,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대형 건설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다”고 지적했음. 이어 이 대통령은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쪽이 건설 현장”이라며 하도급제를 사망 사고 원인으로 꼽았음. 그러면서 “기업이 안전 비용을 확보할 수 있게 과징금 도입을 검토하라”며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 회의에선 은행의 기업대출 제한 등 금융 제재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짐. 고용부 등 관계 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내놓을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이 같은 내용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


▷한편,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힘0%대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주된 배경으로 건설투자 부진을 꼽았음. 상반기 건설투자가 기존 전망을 밑돈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PF 정상화가 지연돼 건설투자 회복이 지체될 것으로 전망. 그러면서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8.1%)을 기존 전망보다 3.9%p 하향 조정. 특히, 최근 6·27 대책 등 대출 규제 강화와 새 정부가 예방을 강조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관련 여파 등이 건설업 부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


▷이 같은 소식 속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동부건설 등 건설 대표주/중소형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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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치료제


글로벌 비만시장 고성장 분석 및 대웅제약,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탑재 마이크로니들 패치 성과 소식 등에 상승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rand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334억 달러에서 2025E-2030E 연평균 13.7% 성장하여 총 733억 달러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힘. 고속성장세의 주요 요인은 증가하고 있는 비만율, 연관된 합병증(당뇨/심혈관질환/고혈압) 등의 증가를 꼽을 수 있고,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만성질환으로의 인식이 증가하며 효과적인 약물학적 치료 필요성 부각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아울러 비만과의 전쟁은 단순 인구 건강의 보존뿐만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판단된다고 밝힘.


▷이어 초기 GLP-1 단일제제 리라글루타이드(빅토자/삭센다)를 필두로, 둘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 그리고 GLP-1/GIP 다중제제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젭바운드)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며 제2형 당뇨/비만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상업적 성과를 거두었지만, 현재는 단순 GLP-1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다 완전한 효능을 위해 GIP, GCG(글루카곤) 등과 같은 타깃도 같이 공략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 체중감량의 퍼센티지가 아닌 체중감량의 질(quality of weight loss, 근보존량/체지방 감소)에도 초점을 두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또한 기존 GLP-1 기반 치료제는 펩타이드로 구성되어 있어 확장성(scalability) 및 생산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고 저분자(small molecule)로의 연구개발도 진행되고 있으며, 피하주사제에서 복용편의성이 개선된 경구제형으로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힘.


▷한편,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언론을 통해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힘. 연구는 건강한 성인 70명에게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체내에 흡수된 약물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뒤 같은 조건에서 기존 비만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 피하주사를 투여했을때 혈중 농도를 측정해 두 약물 간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음.


▷이 같은 소식에 펩트론, 블루엠텍, 올릭스, 인벤티지랩, 대웅제약 등 비만치료제 테마가 상승.



■ 항공/저가 항공사(LCC)


환율 훈풍 속 中 노선 회복 가속 등에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환율 훈풍에 중국 여객 회복(19년 대비 -5.4%)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힘아울러 정부의 단체관광객 비자 일시면제(3분기 중) 역시 기대 요인으로 분석. 7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619만명(+1.6% YoY, 전월 +3.0%)을 기록한 가운데, 환승객이 다시 역성장(19년 대비 -1.6%, 전월 +3.6%) 전환했지만, 비환승 여객(19년 대비 +0.4%, 전월 -1.6%)이 반등하며 이를 상쇄했다고 밝힘.


7월 LCC 국제선 여객수는 337만 9천명으로 +2.3% YoY(전월 +2.5%) 성장했으며, 19년 대비로는 크게 개선(+17.9%, 전월 +9.6%)이 나타났다고 밝힘점유율 역시 유의미한 상승(+49.6%, 전월 +48.7%)이 돋보였다고 밝힘제주항공의 점유율은 10.5%(전월 9.8%)로 MoM 개선되었으며, 사고 이전(24년 12월 10.4%)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힘. 기타 상위 LCC의 경우 티웨이(8.0%, 전월 8.5%)가 지분을 일부 반납한 반면, 통합사 출범을 앞둔 진에어(8.6%, 전월 8.4%), 에어부산(5.0%, 전월 4.8%), 에어서울(2.0%, 전월 2.2%)는 견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한진칼, 에어부산, 진에어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