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 테마 : 마리화나(대마), 조선, 조선기자재, 타이어, 구충제(펜벤다졸, 이버멕틴 등), 양자암호/양자컴퓨팅, 전선, 니켈, LNG(액화천연가스),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철강 중소형, 피팅(관이음쇠)/밸브, 김밥(냉동김밥 등),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등), 카메라모듈/부품, 시스템반도체, 미용기기, 바이오인식(생체인식), 탈모 치료 등...
■ 약세 테마 : 스테이블코인, NI(네트워크통합), 지역화폐, 전자결제(전자화폐), 애플페이, 퓨리오사AI, 핀테크(FinTech), 웹툰, 밥솥, STO(토큰증권 발행), 삼성페이, NFT(대체불가토큰), 가상현실(VR), 손해보험, 쿠팡(coupang), 음원/음반, 마이데이터, 전기차 화재 방지(배터리 열폭주 등), 리튬, 유심(USIM), 정유, SI(시스템통합), 무선충전기술, LPG(액화석유가스), 2차전지(LFP/리튬인산철) 등...
■ 마리화나(대마)
트럼프 대통령, 칸나비디올(CBD) 효능 지지 속 美 마리화나 관련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지난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메디케어(미국 노인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했음. 해당 영상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대마 사용을 옹호하는 단체인 더커먼웰스프로젝트에서 만들었으며, 마리화나에서 유래한 CBD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통증·불면·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에도 마리화나의 의학적 활용을 검토해 규제 등급을 현행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추는 방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틸레이 브랜즈(+60.87%), 캐노피 그로스(+17.16%), 크로노스 그룹(+12.93%) 등 미국 마리화나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마리화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MSOS(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도 28.16% 급등.
▷이 같은 소식 속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화일약품, 인벤티지랩, 한국비엔씨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가 상승.
■ 조선/ 조선기자재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본격 착수 및 국내 조선사 수주 계약체결 등에 상승
▷HD현대중공업은 언론을 통해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Alan Shepard)'함이 정기 정비를 위해 울산 동구 HD현대미포 인근 염포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힘. 이번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수주한 건으로,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의 선박임. HD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안전 장비·설비 점검, 각종 탱크류 정비, 장비 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연말까지 정비를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임.
▷대한조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1,223.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1.37%) 규모 공급계약(원유운반선(157,000 DWT) 1척) 체결(계약기간:2025-09-29~2027-06-30) 공시. 삼성중공업은 언론을 통해 오세아니아 소재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힘.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50억 달러(약 7조60억원)를 수주해 연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51%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J중공업, 한화오션, KS인더스트리, HD현대마린엔진, 한화엔진,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상승.
■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누리호 4차 발사일 결정 소식 등에 상승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올해 11월27일 오전 1시경 진행될 예정. 우주항공청은 지난 26일 누리호 4차발사관리위원회와 29일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 선적전검토회의 결과를 검토해 11월27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했다고 밝힘. 발사 예정시간은 밤 12시 54분부터 오전 1시 14분 사이이며 정확한 발사시각은 11월26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임.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임무 수행 궤도(고도 600㎞)를 고려해 이같이 발사 시간을 정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기상 등 돌발변수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로 설정했음.
▷현재 누리호는 지난 18일 발사 전 최종 시험(WDR, Wet Dress Rehearsal)을 완료했으며 실제 발사를 위한 화약류 장착과 위성 탑재를 진행 중임. 누리호에는 주탑재위성 1기와 함께 부탑재위성 12기가 탑재되며 이들 위성은 내달 말까지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임.
▷한편, 스피어는 전일 장 마감 후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249.8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977%) 규모 특수합금 공급계약 체결 공시.
▷이 같은 소식 속 LK삼양, 현대로템, 스피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안테크, LIG넥스원, 루미르 등 우주항공산업(누리호/인공위성 등) 테마가 상승.
■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美 국방부, 중국과 충돌 대비 미사일 2~4배 증산 추진 소식 속 상승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美 국방부가 방산업체에 미사일 생산율을 2배 또는 4배로 늘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이는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한 무기 비축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美 국방부는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미사일 제조사에 증산을 압박해왔으며,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도 이례적으로 직접 관여해 일부 기업 임원들과 매주 전화로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짐.
▷이와 관련, 국방부는 지난 6월 미사일 제조사들과 처음 위원회 회의를 가졌으며, 이후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미사일 제조사에 증산을 요구해왔다고 전해짐. 특히, WSJ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미사일 제조사들은 이 회의에서 향후 6개월, 18개월, 24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방안을 제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HJ중공업, 대양전기공업, RF시스템즈, 현대로템, 웨이브일렉트로, 한화오션, STX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D램 슈퍼사이클 본격화 기대감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언론에 따르면, D램 반도체 재고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7년 만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전해짐. 전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세계 D램 제조 업체의 평균 재고는 3.3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재고가 평균 3~4주였던 것을 고려해도 낮은 수준임. 특히,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재고는 각각 2주에 불과하고 삼성전자는 6주인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D램 메모리의 평균 재고는 8주 정도”라며, “2주는 비상 상황으로 주문자 측에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밝힘.
▷실제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해 반도체 업체들이 기존의 D램 생산라인을 HBM용으로 전환하자 범용 D램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다며, 여기에 데이터센터의 서버 교체 시기가 맞물려 일반 D램 수요까지 가세했다고 전해짐. 공급 부족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낸드메모리 가격까지 연일 상승세여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가격을 추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업계에선 반도체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D램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SK하이닉스는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전망. 최근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분기 고객사와의 물량 계약을 늦추고 있다며, 이는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이 대용량 메모리 주문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이 셧다운 우려에도 AI 성장 및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16%) 오른 6,315.11을 기록. 엔비디아(+2.05%), AMD(+1.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22%) 등이 상승.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보고서를 통해 “AI 산업의 자본 지출이 여전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AI 자본 지출은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AI가 글로벌 성장의 초점으로 다시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음. 아울러 번스타인도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거듭 강조하며 “AI 수요가 여전하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네오셈, 위드텍, 유니테스트, 한미반도체, 파두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중국 소비 관련주
中, 신라호텔 '전체 대관' 요청 취소 통보 소식에 하락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기간에 신라호텔을 전체 대관했던 중국 측이 지난 주말 돌연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짐. 중국 측은 지난 11일 신라호텔에 "APEC 행사 기간 동안 전체 대관이 가능한지" 구두로 문의했지만, 지난 27일 중국이 신라호텔에 대관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 등에 변경이 있는지를 묻는 TV조선의 질의에 외교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힘.
▷이와 관련 신라호텔 관계자는 전체 대관 협의과정을 묻자, "모른다"며, "고객들에게 APEC기간 예정대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음을 다시 알리고 있다"고 설명. 중국 측은 신라호텔을 예약하며, 통상적인 계약 절차 등을 밟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됐다고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아난티 등 호텔/리조트, 큐로홀딩스, 노머스, YG PLUS, CJ ENM,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초록뱀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글로벌텍스프리, HDC, 신세계 등 면세점,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 등 중국 소비 관련 테마가 하락.
■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OPEC+ 추가 증산 계획 소식 속 국제유가 급락 영향 등에 하락
▷언론에 따르면, 이라크 석유부는 이라크 북부의 자치구 쿠르드 지역에서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원유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터키로 흘러갔다고 밝혔으며, OPEC+는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최소 일일 13만7,000배럴의 증산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짐. 이에 지난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16달러(-3.08%) 하락한 배럴당 67.97달러로 마감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도 2.27달러(-3.45%) 떨어진 63.45달러로 거래를 마감.
▷한편,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 회담을 가진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 구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짐. 트럼프는 "가자지구는 극단주의가 제거된 테러 없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 제안에 동의하면 전쟁은 즉시 끝날 것"이라고 밝힘. 네타냐후도 트럼프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보조를 맞췄음. 이번 구상에서 가자지구는 비무장 지대가 되고 하마스는 무장 해제되지만, 하마스가 이 제안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임.
▷이 같은 소식 속 중앙에너비스, S-Oil, 흥구석유, E1 등 정유/ LPG(액화석유가스) 등 테마가 하락. 한국석유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하락.
■ 남북경협
김선경 北 외무성 부상, 비핵화 불가 입장 재천명 속 하락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은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음. 김 부상은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언급. 이어 "본회의 시작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동맹 세력은 핵전쟁 연습 선동을 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며 핵 보유가 한미일에 맞선 자위권이라고 합리화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좋은사람들, 코데즈컴바인, 인디에프, 아난티, 제이에스티나, 재영솔루텍 등 남북경협 테마가 하락.
■ 양자암호/양자컴퓨팅
산업부,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 개최 속 상승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소부장 공급·수요기업, 학계,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양자기술 산업화 포럼'을 열고 양자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와 공급망 자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힘. 이번 포럼은 양자컴퓨터 제조사의 소부장 수요와 국내 공급기업 현황을 공유하고 양자 소부장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R&D, 실증기반 조성, 표준화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음.
▷종합 토론에는 소재(우리로), 부품(Withwave), 통신장비(코위버), 제어 솔루션(SDT) 등 각 분야 양자 소부장 공급기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양자 공급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산업수요 창출의 필요성과 글로벌 양자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핵심 소부장 국산화 방안 등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정책 요구사항을 제언했음. 산업부 관계자는 "양자 소부장은 수요와 공급이 긴밀히 연계돼야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극저온, 레이저, 광학, 반도체 기판 등 주요 품목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을 기반으로 실증 환경을 확충해 우리 기업의 소부장 기술이 조속히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포톤, 아이씨티케이, 아이윈플러스, 라닉스, 에이엘티 등 양자암호/양자컴퓨팅 테마가 상승.
■ 석유화학
업황 부진 지속 속 공급 과잉 장기화 전망 등에 하락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산업 다운사이클은 이미 4년째 지속되고 있는데, 여전히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2022년 이후 수요 개선과 유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언급.
▷특히, 문제는 공급이라며, 2025~2027년에도 중국 중심의 증설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 상황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 구조조정 기대감과 달리 중국의 감산 의지는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규 증설 전망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중국의 2025~2030년 에틸렌 증설 규모 전망치는 2024년 8월 기준 1,943만톤에서 2025년 8월 2,782만톤으로 43% 높아졌고, 이와 함께 PE, PP 등 다운스트림 제품 생산설비 증설 전망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이 같은 분석 속 SK케미칼,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 그린케미칼, 태광산업, 이수화학 등 석유화학 테마가 하락.
■ 영화/ 영상콘텐츠
트럼프 대통령,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에 100% 관세 예고 속 하락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 부과를 예고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으며,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미국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영화업계 반발에 부딪혀 하루 만에 번복한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CJ ENM, 덱스터, NEW, 쎄니트, 콘텐트리중앙, 캔버스엔, 큐로홀딩스, 키이스트 등 영화/영상콘텐츠 테마가 하락.
■ 해운
컨테이너 운임 조정세 지속 전망 등에 하락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컨테이너 운임 조정세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벌크 운임이 견조하긴 하나 성수기 이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특히, 3Q25 평균 BDI는 1,972포인트로 전분기 대비 34% 상승했으며, 전통적인 계절성에 따라 1분기 이후 지속 개선 중인 반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0% 하락한 1,481포인트에 그치면서 3Q24 이후 4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 9월 말 SCFI가 1,115포인트로 2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중인데, 신조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과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위축, 그리고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앞둔 선사 간 물량 확보 경쟁이 운임 하락을 가속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힘. 전통적인 성수기 구간마저 끝나 감에 따라 당분간 SCFI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
▷이어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과 신조 인도 지속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가 상존한다고 밝힘. Clarksons에 따르면 컨테이너 물동량이 2.7%씩 증가하여 2026년 2억 2,520만 TEU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벌크는 58억 DWT(연평균 -0.2%)으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 우위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아울러 9월 누적 기준 월평균 수에즈 운하 통과 화물량이 여전히 4,700만 DWT 수준으로 2023년 평균 1억 5,600만 DWT의 30% 수준에 불과하다며, 따라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시 톤-마일 감소에 따른 선복 확대 효과가 해상운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힘.
▷이 같은 분석 속 HMM, 팬오션, STX그린로지스, 흥아해운 등 해운 테마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