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가 7,284.41pt로 +6.24% 급등하며 임계치 5%를 크게 웃돌았고, 코스닥도 829.43pt로 +5.80% 상승해 양대 지수가 나란히 대규모 반등에 성공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코스피 +6.24%: 전일 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이 27% 폭등하고 바클레이스 등 월가 투자은행이 반도체 낙관론을 확산시키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 코스닥 +5.80%: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본주가 장중 한때 6~10%대 이상 급등하며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중소형주·코스닥 전반으로 퍼진 영향으로 보인다.
· HLB 그룹주: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FDA 허가 불발 사유로 지목됐던 사항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HLB 그룹 8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 은행주: 직전 2주간 코스피가 약 1,500pt 빠지는 급락장에서도 실적·배당·금리 요인을 바탕으로 상대적 강세를 유지해왔으며, 이날 반등장에서도 피난처 성격이 재부각됐다.
관련 내용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풍: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곱버스(인버스 2배)' ETF가 이날 하루 최대 26%대 하락하며 추가 하락에 베팅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고,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책 마련을 직접 주문하면서 16일 F4 회의에서 규제 방향이 윤곽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 반도체 이익 집중: 코스피200 영업이익 중 반도체 비중이 올해 4분기 77%까지 확대될 전망이어서, 반도체 업황이 지수 전체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구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향후 전망
· 단기 시나리오: 증권가 일각에서는 코스피 7,300pt 이하를 분할 매수 구간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 수준에서 추가 상승 시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
· 리스크·관전 포인트: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히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내용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도체 훈풍이 급반등의 불씨를 당겼지만, 레버리지 ETF 규제 향방과 미국 증시 흐름이 단기 변동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