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17.91% 급등하며 6,595.45pt로 마감, 사상 최대 단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11.63% 오른 719.76pt로 장을 끝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MS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AI 투자 피크아웃 우려가 급속히 걷혔고,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한국 증시에 직접 전이됐다.
·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와 숏커버링이 겹치며 시총 2위 종목으로서는 이례적인 가격제한폭(+30%) 상한가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는 +28%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장 6분 만에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약 7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했고, 직전 3거래일간 누적된 디레버리징 포지션 해소와 숏커버링이 급등폭을 추가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 3개를 장중 상한가로 끌어올리며 코스피 대형주 전반에 동반 강세가 나타났다.
·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달러 약세에 따른 엔달러 환율 급락도 이머징 자금 유입 여건을 개선하며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 디레버리징 해소 및 숏커버링 성격의 수급이 상당 부분 소화된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 개인 매수 여력 소진, 매도 물량 부재에 따른 유동성 공백, '데드캣 바운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단기 변동성 재확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사상 최대 폭등이라는 숫자 이면에 수급 주체별 온도 차가 뚜렷한 만큼, 추세 반등 여부를 확인하는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