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바뀌나
한국거래소(KRX)가 2026년 9월 14일(월)부터 애프터마켓을 개설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이다.
기존 시간외단일가매매(오후 4시~6시, 10분 단위 단일가)는 폐지된다. 앞으로는 정규장처럼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이다. 10분 주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 거래 조건
가격제한폭은 정규장과 동일하게 전일 종가 대비 ±30%다.
주문 유형은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만 가능하다.
거래 대상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 대부분이다. ETF·ETN은 변동성을 고려해 제외됐고, 그 밖에 투자자 보호·시장관리가 필요한 종목도 빠진다. 즉 정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전부 그대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
■ 주문할 때 꼭 알아둘 것
증권사 안내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여기다.
정규장 주문은 15:30까지만 유효하고, 정규장이 마감되면 그 주문의 효력은 종료된다. 낮에 걸어둔 주문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규장 마감까지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직접 취소한 뒤 다시 주문하거나, 15:35분경 자동 증거금 해지가 처리된 이후 다시 주문해야 한다. 저녁에 사고팔 생각이면 마감 후 새로 주문을 넣는다고 보면 된다.
■ 저녁 시장은 이제 복수 체제
넥스트레이드(NXT)가 이미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 중이다. 14일부터는 오후 4시~8시 구간에 KRX와 NXT가 같이 열리는 복수시장 구조가 된다. 같은 종목이라도 두 시장의 호가와 체결가가 다를 수 있으니, 쓰는 HTS·MTS에서 주문이 어느 시장으로 나가는지 한 번 확인해두는 게 좋다.
■ 한줄 정리
9월 14일부터 퇴근 후 저녁 8시까지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진다. 단일가 대기가 사라지는 대신, 낮의 미체결 주문은 이어지지 않으니 애프터마켓에 참여하려면 마감 후 새로 주문을 넣어야 한다.
※ 한국거래소 발표와 증권사 안내 공지를 정리한 정보성 글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대상 종목·수수료·주문 화면 등 세부 사항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용 중인 증권사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